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리복 프린트 스무스 클립. 다른 운동화 브랜드 매장을 모두 돌아다녀 봐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는데 검흰 색상과 디자인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최저가를 보니 45,000원.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이었다. 검은색 운동화끈, 발등 윗부분에 박혀진 리복 로고, 그리고 흰색 바탕에 검은 무늬가 인상적이다. 45도 돌려서 찍은 모습. 전체적으로 얇은 두께로 되어있어 봄~가을에 신기 좋을듯하다. 발 뒤꿈치 쪽도 쿠션 없이 얇게 제작되었고, 마찬가지로 리복 로고가 그려져 있다. 실제로 착용해 보면 발 전체를 착착 감아주는 느낌이 있다. 그리고 매우 가볍다. 발 아래쪽은 조금 신고다닌 후에 찍은 사진이라 떼가 좀 탔다. 저런 구조가 걸을 때 미끄러짐을 방지해 준다고 하는데, 비오는 날..
잘츠부르크는 왠지 모르게 숙박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조금 저렴한 한인민박을 알아봤고, 소금성을 알게 됐다.ㅁ 소금성의 위치는 잘츠부르크 역과 가까운 거리. 화살표로 가리키는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가격 정보, 체크인 관련 정보는 해당 카페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인민박 소금성 카페 처음 방문할 때 헤맨 경험이 있어 입구 사진부터 하나씩 올려본다. Kim 소금성이라고 붙은 버튼을 누르면 인터폰으로 연결되고 문이 열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층으로 올라가면 주인 아주머니께서 맞아주심. 들어가 보면 방이 두 개 있는데, 왼쪽 방은 침대가 4~5개 정도, 오른쪽 방은 2개 있다. 싱글 배드임. 난 오른쪽 방에 들어갔다. 방에 들어오면 아주머니께서 잘츠부르크 지도를 펼쳐 관광 명소와 가볼 만한 식당..
체스키 크롬로브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 방법은 빈셔틀, 기차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필자는 기차를 이용했지만 환승을 몇 번 해야하기 때문에 빈셔틀을 추천하는 편이다. 체스키 역에 도착해 보니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앉아서 쉬고 새소리가 한번씩 들리는? 시골역에 걸맞는 느낌이다. 기차표는 미리 뽑아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앉아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었다.☞ OBB기차 예약방법 기차가 들어오기 5분 전 대기 라인에 줄섰다가 승차하면 된다. 기차를 타보니 교통카드 찍는 기계가 보인다.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기서 계산하는 듯하다. 이렇게 현금으로도 요금을 받나보다. 참고로 승무원이 한 명 탑승해 있고, 표 검사를 엄격히 하니 미리 예약한 후 승차권을 뽑아두는 것이 좋다. OBB앱 예약화..
체스키를 떠나기 전날 저녁. 조금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 주변 식당 중에 평점이 가장 낮은 식당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인데, Restaurace U Hroznu는 별점 5점 만점 중 1.8점을 기록한 식당이었다. 위치는 구시가 광장에서 바로 옆이다. 나름 명당인것 같은데? 식당에 들어가 보니 왜 평점이 낮은지 알것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식당 주인과 사모님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옆에 서있던 종업원은 '얘네 또 싸우는구나'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었다. 식당 내부는 그런대로 깔끔한 편이었다. 구글링해서 본 음식 사진들도 나름 괜찮아 보였는데 어째서인지 손님은 없다. 메뉴판을 보니 슈니첼이 99코룬이네? 양도 많아보여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참고로 슈니첼은 닭고기 돼지고기 선택 가능. 마실게 없으..
체스키 성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파파스 리빙에 들러 점심을 해결했다. 위치도 성 입구 내리막길에 있어 동선 낭비가 없다. 들어가는 문이 커도 간판이 없어 조금 헤맸다. 안으로 들어와 보니 Papa`s라고 적혀 있는 간판을 볼 수 있었다. 2시 쯤에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 테라스 자리는 이미 꽉 차있었고, 내부에 간간이 빈 자리가 보였다. 자리에 앉으면 메뉴판과 식기를 세팅해 준다. 내가 주문한 건 Pork Filet 200g. 돼지고기가 파스타 면에 곁들여 나오는 요리라고 한다. 그외 디저트나 마실 것도 있었는데, 가볍게 맥주 한 병을 마시기로 했다. 내가 선택한 건 Kozel Black(코젤 블랙). 묵직한 맛이 있는데 쓴 맛은 덜한 맥주다. 맥주 한 잔을 다 마실 때쯤 요리..
체스키 성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전망대 구경, 성 내부 투어, 박물관 관람 등이 있다. 해당 활동들의 시간표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체스키 성 TimeTable 내부 투어는 1,2 코스로 나눠지는데 1코스는 250코룬(약 12,000원), 2코스는 100코룬(약 5천 원)이다. 각 코스별로 체코어 가이드, 영어 가이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가이드 없이 입장할 수 없다. 내부 사진도 찍을 수 없음. 체스키 성 전망대쪽에서 위로 좀 더 올라오면 성 내부 투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전망대 후기 매표소 입구가 작으니 잘 찾아보자. 내가 선택한 건 영어 해설 가이드가 붙은 2 코스였다. 돌아본 후에 생각해 보니 1코스로 갔으면 지루했을 것 같았다. 아무튼 표를 사고 더 올라오면 사람들이 줄 서있는 ..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체스키 성이다. 구시가 광장도 볼만하지만 다른 도시와 크게 다를 것이 없고 규모도 작은 편이기 때문에 구시가 광장-체스키성 전망대-체스키 성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숙소에서 다리를 건너 성쪽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성이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에 도착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각을 잘 보면 좋은 사진이 나올 듯하다. 성 입구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뭔가 구경하고 있다. 다리 밑을 자세히 보니 곰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총 4마리라고 들었는데 나머지는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입구를 지나 왼쪽을 돌아보면 전망대 매표소로 가는 길이 보인다. 성 내부 투어 티켓을 파는 곳은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 내부로 들어와 좁은 길을 ..
비오는 날 점심에 먹은 짜장찜닭. 원래 비오는 날 하면 생각나는게 짜장면인데, 찜닭도 먹고싶어 동성로의 찜한남자를 찾게 되었다. 위치는 반월당역에서 북쪽으로 조금 올라가다 세븐일레븐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된다. 찜한남자 메뉴는 오리지날, 묵은지, 빨간, 크림, 짜장 이렇게 다섯가지로 나뉜다. 대체로 中19,000 大28,000원. 짜장찜닭은 우동사리가 기본적으로 들어있다. 자세히 보면 만두 두 개도 같이 들어있다. 짜장냄새가 확 올라오는게 군침이 돈다. 앞접시에 하나씩 덜어먹는데, 만두에 짜장소스가 묻어있으니 감칠맛이 난다. 두명이 가서 저렇게 먹으니 25,000원인데 여기서 순살요금이 2천원 붙어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가격인듯?
생일선물로 받은 디지털 상품권을 쓰기 위해 이디야커피로 향했다. 동성로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옆에있는 지점에 방문했는데 자리가 별로 없었다. 빙수 종류가 5가지 있었는데, 초코/팥/녹차/딸기/?? 중 남은 것이 딸기와 팥밖에 없었다. 앞에 붙어있는 가격은 9,800원인데 실제는 11,800원. 비싸다. 그래도 푸짐한 딸기 양과 크림이 맛있어 2명이서 싺 긁어먹었다. 점심을 먹은 직후여서 배가 터질뻔했다는... 비싼 가격 떄문에 자주 먹을것 같지는 않았다.
지난번에 냉면과 갈비만두를 먹으려 방문했던 황장군. 오늘은 갈비탕을 먹으러 왔다.☞ 황장군 비빔냉면과 갈비만두 평일 점심시간에 찍었는데도 주차장에 차가 꽉 차있었다. 밑반찬으로 나온 김치와 양파, 고추. 고추가 많이 매운 편이다. 아래에 참기름처럼 생긴 건 갈비 찍어먹는 양념장이었음. 그외 단무지와 깍두기, 만두 찍어먹을 간장. 만두는 속이 가득 찬게 한 입에 다 안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만두 가격은 5천원, 8개가 나온다. 드디어 나온 갈비탕. 맑은 국물에 파를 송송 썰어둔 것이 인상적이다. 가격은 만원. 갈비는 꺼내서 김치와 먹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먹었다. 갈비 고기를 발라내고 밥과 함께 먹기도 하는데, 개인 취향에 따라 방법에 차이가 있었다.
매일 고기를 먹다 보면 알싸~한? 김치가 생각나기 마련이다. 오늘 방문한 곳은 포항제철소 주변식당인 청구식당이다. 위치는 제철소에서 남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식당이 오래돼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다. 간판 색도 많이 바랜 모습. 메뉴를 보면 대체로 저렴한 가격. 김치전골은 인당 6,000원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맛있는 김치와 돼지고기를 넣은 전골을 끓이고 라면사리를 넣어 먹기도 한다. 전골에 들어간 김치가 맛있어 밥 한 공기가 금방 사라지지만, 조금 달달한 맛은 없어 어른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생각한다. 밑반찬으로 김치가 또 나오고 부추전도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부추전이 너무 매웠다. 중간중간 고추가 들어가 있는데 내 취향은 아닌듯.
얼마 전에 먹은 불낙새가 생각나 리뷰를 남긴다. 불낙새란 불고기와 낙지 새우를 함께 넣어 자박하게 끓인 음식으로 밤에 비벼먹기 좋다. 내가 갔던 정가원은 포항제철소 남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간판이 작은 편인데다 주변에 나무가 있어 헤맬 수도 있다. 메뉴판을 보니 왕갈비탕 9,000원부터 낙지, 전복을 추가할 수 있고 불낙새는 인당 10,000원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밑반찬은 그냥저냥 평범하게 나오는것 같다. 불낙새가 나왔다. 자작하게 끓을 때까지 기다리자. 끓기 시작하면, 김과 꺠가 뿌려진 그릇에 공기밥을 넣고 불낙새를 얹어 비벼보자. 슥삭슥삭... 오늘 한 끼도 맛있게 먹고 간다.
포항에 온 이후로 물회를 자주 찾게되는것 같다. 물고기 회에 새콤달콤한 소스가 더해지니 감칠맛이 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기 때문인듯 하다. 위치는 형산큰다리 진입 전 SK주유소 근처에 있다. 다양한 메뉴들 중 물회와 횟밥은 13,000원. 매운탕은 15,000원이다. 단호박 으깬 것이 밑반찬으로 나왔다. 이거 은근 중독성 있는데... 그외에 라면사리, 꽁치조림 등이 함께 나온다. 옆에는 매운탕을 세팅해 놓고 물회소스를 개인 취향에 따라 덜어먹으면 된다. 면을 넣으면 조금 푸석해지니 소스를 더 넣자. 면을 다 처리했다면 공기밥을 투하해 슥슥 긁어먹으면 끝. 오늘도 알찬 한끼였다.
친구에게 이것저것 취업 자료를 건내주고 받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약 4,000원 정도의 가격이다. 스타벅스는 거의 갈 일이 없기 때문에 Tall 사이즈가 어느 정도 크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선물받은 것에 대해선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프티콘을 제시하고 텀블러에 담으려고 했는데, Tall사이즈는 담을 수 없고 사이즈 업을 해야 된다고 한다. 사이즈업 비용이 300원이었나? 그랬었는데 카드 꺼내기도 애매해서 그냥 일회용기에 받았다. 맛은 그럭저럭? 스타벅스라고 해서 특별히 더 맛있는 것은 아닌 듯하다. 약간 맛의 차이는 있는데 개인 취향따라 선호도에 차이가 있어보인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나도 요즘 상태가 비실비실한것 같아 흑마늘진액을 주문했다. 홍삼같이 비싼 건 브랜드를 따져가며 먹겠지만, 마늘은 저렴한 식품이니 적당한 곳을 골랐다. 올즙 흑마늘진액 가격은 30포에 12,000~15,000원. 네이버 최저가 쇼핑에 들어가 구매하면 된다. 받자마자 한 팩 마셔봤는데, 마늘냄새와 특유의 진한 맛이 덜 지워진 상태였다. 예전에 먹었던 건 고소한 맛이 났는데, 이건 조금 다른것 같다. 마늘 특유의 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겠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은 못먹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2주 정도 지나니 효과가 조금 있는것 같다. 일상에 활력이 생긴듯?
최근 도미노피자를 자주 먹게 된다. 맛은 있지만 토핑이 조금 부족하거나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먹은 메뉴는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좌측) L 33,900 M 28,000직화 스테이크(우측) L 33,900 M 28,000 직화 스테이크는 피자 한 조각마다 스테이크 조각이 1~2개 올라가 있고, 새우나 버섯이 함께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톡톡 터지는 새우의 식감을 맛보다 스테이크가 입에 들어왔을 때 맛의 변화가 독특하다. 개인적으로 스테이크 조각이 조금 더 들어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더블크러스트 치즈멜팅도 새우토핑, 버섯이 올라가 있는데, 차이가 있다면 감자+녹인 체다치즈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고기의 육중한 맛을 느낄 수는 없지만 감자와 치즈의 담백하고 풍부한 향과 맛을 음미할 수 있었다.
경주 주상절리에 갔다 점심에 방문한 남가옥. 냉면과 육전, 만두와 같은 메뉴들이 유명한 집이다. 위치는 지도상으로 카페베네와 포항해양경찰서 사이에 있다.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개인 손님은 별로 없었고, 단체 예약 손님들이 많이 보였다. 메뉴는 대체로 9천원~만원 정도 범위인데, 이번에는 비빔냉면과 육전을 주문했다. 비빔냉면이 나왔을떄 조금 놀랐던게 생각보다 육수가 많이 들어있었다. 메밀면이 대부분 잠길 정도? 위에 채를 썬 배와 오이, 그리고 계란이 보이는데 중간에 육전이 조금 들어있었다. 내심 걱정을 했지만, 비벼보니 적당히 촉촉해보이는 양이었다. 육전은 부드러운 고기에 계란을 입혀 전을 부친 것. 옆에 찍어 먹을 간장 소스가 같이 나온다. 전체적인 맛은 달달함이 강한데, 이때문에 호불호가 조금 갈릴 ..
여름이 끝날 무렵 다녀온 호미곶. 사실 1월 1일 일출 보러가는 명소이기 때문에 이 시즌엔 사람이 별로 없다. 지도에서 포항 끄트머리에 툭 튀어나온 부분이 호미곶이다.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 좋다. 멀리 보이는 손이 사실 호미곶의 전부다. 땅 위에 있는 손이 왼손, 바다에 잠긴 손이 오른손이다. 비둘기가 저기 앉아서 하얀 떵을 싸는데, 최근에 청소했는지 말끔했다.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이정표? 가운데 까만 돌에 우리나라 지도와 포항시가 표시돼 있다. 앞쪽 어린아이 동상은 동해를 가리키고 있다. 새천년기념관은 휴관중이라 방문하지 못했으나, 딱히 아쉬울 건 없음. 좌측의 기념품 가게를 조금 구경해 봤는데, 옷에 염색이 잘 든것 같다. 선물용으로 파는 복분자, 오디 와인. 조금 탐나긴 한..
오랜만에 도미노피자 피자들을 시켜먹었다. 블랙타이커 슈림프33,900원, 킹프론 시푸드 34,900원. 둘 다 라지 사이즈다. 라지 사이즈인데도 그렇게 커보이진 않는다. 피자스쿨에서 만든 피자랑 크기가 비슷한듯? 갈릭디핑소스와 핫소스는 한 판당 하나씩 나온다. 킹프론 시푸드. 새우와 버섯, 감자 외 알 수 없는 토핑들이 얹어져 있다. 블랙타이거 쉬림프, 고기와 새우 토핑이 눈에 띈다. 매일 집 앞에있는 피자스쿨에서 사먹다 브랜드 있는 피자를 먹으니 확실히 맛이 다르다. 그래도 이 가격에 자주 시켜먹기에는 부담이 되는건 어쩔수 없는듯.
오늘은 포항 남구의 맛집 일월오리명가에 방문했다. 지도상 위치는 포스코제철소 아래쪽에 있다. 오리정식, 청국장 정식이 각각 8천원. 그런데 같은 가격에 굳이 청국장을 먹으려고 할까? 아니면 청국장에도 오리가 같이 나오는건가? 일단 오리정식을 먹기로 했다. 공기밥 한그릇과 오이냉채, 그외 밑반찬들(상추 포함)이 세팅돼 있다. 오리불고기가 담긴 돌솥이 1인당 하나씩 나온다. 버섯이 조금 많은 편이지만 오리와 적당한 비율로 들어있는 듯?(오리:버섯=2:1정도) 처음 밥 한그릇은 고기, 반찬과 함께 먹고, 두번째 그릇은 돌솥에 넣어 비벼먹는다. 돌솥 아래에 있는 오리기름도 감칠맛이 있기 때문. 8천 원에 이정도면 꽤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포항공대에서 밖으로 나가는 길에 위치한 포스플렉스. 수영장과 헬스, 스크린 골프를 할 수 있는 시설이다. 마침 수영을 하고싶었고, 저렴한 가격에 사우나와 스파 풀을 이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가 됐다. 자유수영은 재학생과 교직원, 포스코 칙원과 일반회원 가격이 각각 다르고, 자유수영 시간도 정해져 있으니 참고하자. 또한, 두종목 이상 패키지로 할 경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자. 오늘은 저녁 7~9시까지 자유수영을 즐기다 왔다. 가격은 7,000원. 비록 레인이 25m짜리였지만, 스파 풀에서 몸을 풀고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되어 다가왔다.
포항은 롯데마트나 홈플러스, 이마트 거리가 별로 멀지 않다. 차가 없는 사람도 버스를 타면 20분 정도 걸리는것 같다. 저녁에 방문한 롯데마트. 1층짜리 크기인데 있을만한건 다 있다. 과일종류가 많아 구경하고 있는데 바나나 2개에 천원. 한번에 많이 사지 않는 사람에게 좋을 듯하다. 요즘 논란이 많은 아보카도. 한 개에 1,700원. 둘러보다 문득 가격이 조금씩 다 올랐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사과도 이렇게 비싸진 않았던것 같은데... 버섯은 그래도 저렴해 보인다. 롯데마트 내부에 위치한 다이소. 따로 다이소 매장을 찾을 필요가 없다. 그외에 신선식품, 정육, 즉석식품이 있다. 친척집에 방문하면서 무엇을 가져갈까 고민하다 고른 빨강석류. 맛도 그럭저럭 있고, 몸에도 좋다고 해서 구매함. 홍삼도 좋은데 넘..
체스키 크롬로프에 2박 묵으면서 지냈던 숙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은 트래블 호스텔, 도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하루 숙박비가 2만원도 채 되지 않는다. 방 타입은 도미토리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19, 8, 6, 4 배드를 선택할 수 있다. 싱글x2, 더블배드 룸은 하루당 47,000원이다. 욕실은 공용으로 이용해야 함. 개인 욕실을 사용하고 싶다면 스위트룸(12만 원)을 예약하면 된다. 위치상으로도 체스키 성과 구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매우 좋은 편이다. 처음 방문할때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노란 간판을 잘 보고 찾아가면 된다. 객실마다 구성에 조금 차이가 있다. 내가 묵었던 방은 4인 도미토리로 침대 방향이 다 달랐다. 주방에는 전자레인지, 커피포트가 있는데, 포트는 직원 전용이었..
포스텍 주변에 한잔 할 만한곳이 통나무집밖에 없다. 다른곳에 가려면 차타고 좀 가야하니 귀찮으면 바로 앞에서 먹는 수밖에. 그래도 올라가는 언덕에 조경을 잘 꾸며놨고, 가로등 불빛도 비추고 있어 운치있다. 올라가서 보니 진짜 통나무로 만든 집인듯. 통나무집은 2층으로 돼있고, 1층과 2층 사이가 뚫려있어 탁 트인 느낌을 준다. 메뉴들도 대부분 저렴한 편. 치킨 한마리가 14,000원. 생맥 1700이 8천원. 맛있겠따 2층은 재학생 전용이라는데, 왜 굳이 구분해 놨는지는 모른다. 아까 저녁을 먹고 왔던 참이라 마른안주 6천원 어치와 맥주1700, 참이슬 시켜놓고 친구들과 얘기좀 하다 왔다. 다음에 올때는 치킨도 먹어보고 싶네.
OBB는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의 줄임말로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회사라고 할 수 있다. OBB사이트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아니더라도 동유럽 국가의 기차 예약이 가능해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1. 구글에서 OBB를 검색하고 Tickets and Discounts 링크를 클릭한다. 2. 왼쪽 위에 Menu를 클릭한다. 3. BOOK TICKET NOW 버튼을 클릭한다. 4. 출발 날짜와 시간, 행선지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5. 시간과 가격을 확인한 후 선택사항(1등석, 자리 예약)을 체크한다. 자리예약을 선택하지 않았을때 기차에 사람이 많으면 입석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서서 가는 경우는 거의 못봄. 6. 티켓을 확인하고 장바구니에 담자. 7. 티켓에 남길 이름을 입력한다. 8. 이메일 주소와 카..
체코 여행으로 많이 방문하는 도시가 프라하 다음으로 체스키 크롬로프가 있다. 체스키는 작은 소도시지만 체스키 성과 전망대, 구시가지와 같은 명소가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유명하며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하다. 위치상으로 프라하는 체코의 중심에 있고, 체스키 크롬로프는 남쪽 끝자락에 있다. 이동 시간은 약 3시간. 이때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데, 필자는 버스를 추천하는 편이다. 동유럽을 다니면서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를 자주 이용했는데, 기차를 타는 것보다 많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다.☞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예약방법 프라하-체스키 직통버스 요금이 7~8유로. 한화로 약 만원 정도다. 반면, 기차를 이용했을 때의 요금이 25.2유로. 한화로 약 32,500원. 거의 3배 정도 차이가 난다. 유럽을 다..
레논 벽은 비틀즈의 창립 멤버인 존 레논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장소이다. 조금 의아한 것은 영국 가수인 레넌의 벽이 왜 체코에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어쨋든 레넌 벽은 카를 교를 지나 지도상으로 하얀 길을 돌아서 가면 볼 수 있다. 레논 벽의 유래를 찾아 보니 1980년대 공산주의를 반대하는 젊은이들이 자유와 평화를 담은 비틀즈의 노래 가사를 옮겨 적었고, 이후 관광 명소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벽 앞에는 기타를 가지고 거리공연을 하는 사람이 있었다. 비틀즈의 노래를 부르면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추억에 잠겨있는 듯했다. 사실 이렇게 보면 무슨 노래의 가사가 어디에 쓰였는지 잘 모르겠다. 노래 가사뿐만 아니라 존 레논의 얼굴도 페인팅해놓은 것을 볼 수 있는데, 문제는 곳곳에 다른 낙서도 섞여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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