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에서 하루를 보내고 네이버 카페에서 모인 여행객들과 저녁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날은 2018 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이라 분위기가 더 들떠 있었고 상점 거리에는 TV를 놓고 결승전 구경하는 사람들로 붐볐다. 결승전이 끝나고 방문한 식당. 여기 위치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맛집을 일부러 찾아간 것이 아니라 적당히 보이는 식당을 골랐기 때문. 4명이 주문한 메뉴는 비너슈니첼, 타펠슈피츠, 파스타, 나머지 하나는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다. 이 메뉴 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아는 사람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길...ㅠ 매콤 달달한 소스에 고기가 잠겨 있고 고로케? 돈가스?를 얹었는데 우리나라의 양념갈비가 생각났다. 타펠슈피츠. 쉽게 말해 돈가스라고 보면 된다. 레몬즙을 뿌린 후 소스에 찍어먹으면 새콤달..
빈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곳이 벨베데레 궁전이다. 넓디 넓은 정원에서는 사진을 남기기 좋고, 궁전 내부 미술관은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작품을 감상하기에 좋다. 궁전은 상궁, 하궁으로 나눠져 있는데 보통 상궁만 둘러보고 끝내는 경우가 많다. 굳이 꼼꼼히 다 볼 필요는 없기 때문. 입장료는 성인 15유로, 학생은 12.5유로만 내면 된다. 미술관 내부는 촬영할 수 없었기 때문에 복도에서 찍은 사진만 올려봄. 어느 정도 둘러본 후에는 하나씩 사진을 남겨본다. 상궁에서 하궁을 바라본 모습. 개인적으로 아래에서 위로 보는 것이 더 보기 좋았다. 그 외에도 여러 사진을 올려보지만 걸어다니면서 급하게 찍은 티가 난다...
할슈타트 투어를 간단하게 하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전날 숙소에서 만난 친구가 추천해 줬던 식당 Seewirt - Zauner 으로 향했다. 여기 송어구이가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식당은 2층 구조로 돼있었고, 위치는 광장에서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 골목으로 들어가면 발견할 수 있었다. 밖에서 보니 원목이 많이 사용된듯 하다. 본래 호텔에서 묵는 사람들을 위한 식당인듯 한데, 필자가 방문했던 시간대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오후 1시쯤?) 운영 시간은 런치 12:00~14:30, 디너 18:00~21:30 역시 분위기는 실내보다 테라스에 있는게 낫다. 주변 경치가 잘 보이는 건 아니었지만 밝고 탁 트인 느낌이 좋았다. 이건 소금으로 만든 캔들이라고 한다. 살짝 맛을 보고싶긴 했으나 참았다...
잘츠부르크 한인민박에서 하루 묵고 난 다음 날 할슈타트에 다녀오기로 했다. 이동할때 버스를 한 번 타고 기차로 갈아타는데, 잘츠부르크역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Bad Ischl역을 거쳐 halstatt로 이동하면 된다. OBB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버스표와 기차표 둘 다 뽑을 수 있다.☞ OBB기차 예약하는법 기차 안에서 찍은 풍경. 평범하지만 마음이 풍성해지는 기분이다. Bad Ischl역에 도착한 후에 기차를 기다리는데, 연착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시간 계획을 넉넉하게 잡자. 기차표는 역에서 즉석으로 뽑을 수도 있지만, 웬만하면 예매한 다음 다 뽑아오는 게 마음 편하다. 이제 할슈타트로 가는 기차를 타보자. 2등석인데도 불구하고 자리가 꽤 넓은 편이었다. 유럽사람들 체형이 커서 그런가? 마지..
할슈타트로 이동하기 전에 아침을 간단히 해결하러 잘츠부르크 역으로 갔다. 거기서 눈에 띈 것이 버거킹. 버거킹 메뉴는 딱히 실패한 경험이 없기에 아침을 떼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문화컬쳐(culture shock)를 느낌... 카드 안받음. 현금만 받음 문구가 떡하니 적혀있는게 아닌가. 어쩔수 없이 지갑에 있는 유로를 꺼내 값을 지불했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베이컨 킹. 더블 패티에 베이컨이 들어간, 말 그대로 고기로 가득찬 햄버거라고 할 수 있다.(세트 9EUR) 빵을 보니 거북이 등처럼 무늬를 새겨놓은게 귀엽다. 빵을 살짝 들춰 보면 베이컨, 머스타드 소스, 케첩, 치즈, 피클, 패티 사이에 또 치즈가 보인다. 육중한 맛이다. 혹자에겐 조금 느끼할 수 있으나..
잘츠부르크는 왠지 모르게 숙박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 그래서 조금 저렴한 한인민박을 알아봤고, 소금성을 알게 됐다.ㅁ 소금성의 위치는 잘츠부르크 역과 가까운 거리. 화살표로 가리키는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가격 정보, 체크인 관련 정보는 해당 카페에서 알아볼 수 있다.☞ 한인민박 소금성 카페 처음 방문할 때 헤맨 경험이 있어 입구 사진부터 하나씩 올려본다. Kim 소금성이라고 붙은 버튼을 누르면 인터폰으로 연결되고 문이 열린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해당 층으로 올라가면 주인 아주머니께서 맞아주심. 들어가 보면 방이 두 개 있는데, 왼쪽 방은 침대가 4~5개 정도, 오른쪽 방은 2개 있다. 싱글 배드임. 난 오른쪽 방에 들어갔다. 방에 들어오면 아주머니께서 잘츠부르크 지도를 펼쳐 관광 명소와 가볼 만한 식당..
OBB는 오스트리아 연방 철도의 줄임말로 오스트리아 국영 철도회사라고 할 수 있다. OBB사이트에서는 오스트리아가 아니더라도 동유럽 국가의 기차 예약이 가능해 유용하게 쓸 수 있겠다. 1. 구글에서 OBB를 검색하고 Tickets and Discounts 링크를 클릭한다. 2. 왼쪽 위에 Menu를 클릭한다. 3. BOOK TICKET NOW 버튼을 클릭한다. 4. 출발 날짜와 시간, 행선지를 선택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5. 시간과 가격을 확인한 후 선택사항(1등석, 자리 예약)을 체크한다. 자리예약을 선택하지 않았을때 기차에 사람이 많으면 입석으로 가야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서서 가는 경우는 거의 못봄. 6. 티켓을 확인하고 장바구니에 담자. 7. 티켓에 남길 이름을 입력한다. 8. 이메일 주소와 카..
동유럽 세 국가(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를 다닐때 불편했던 점이 물과 화장실이다. 숙소에서 출발할때 텀블러에 물을 가득 담아가지고 가는데, 하루동안 먹기에는 부족하다. 그래서 마트를 발견하면 생수 한 병을 꼭 사곤 한다. 화장실도 마찬가지. 우리나라보다 화장실 위생이 부족한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요금을 지불해야 들어갈 수 있다. 사진은 체코 지하철 화장실 중 하나. 여기는 요금을 받는 화장실. 각 화장실마다 점원?이 관리하며 요금을 받는다.(500원 정도?) 오스트리아나 헝가리쪽은 무인 발매기에서 입장권을 구매해 들어가는 편임. 유명 관광지에서는 요금이 1.5~2배정도 뛰는 편. 그나마 박물관 화장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박물관에 들어가는 데 입장권이 필요하지만. 여행하다 만난 외국인 친..
동유럽에 잠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계획을 세우고 준비해야 하는데, 하다 보니 은근히 준비할 것이 많다. 그래서 하나씩 글로 적으며 기록하기로 했다. 1. 여행 나라 선정서유럽(독, 프, 영)쪽은 사람들이 많이 갔던 곳이기 때문에 유명하고 길도 잘 닦여 있다. 하지만 물가가 비싸 여행비가 많이 든다는 것이 단점. 반면, 동유럽은 물가가 저렴하고, 경치나 도시 풍경, 성이나 박물관 같이 구경할 곳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실제로 여행을 계획하며 예산을 짜 보니 200만 원 정도의 예산으로 10박의 일정을 짤 수 있었다. 동유럽 쪽은 최근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해 정보도 나름 축적돼 있다. 2. 이동(교통)도시, 나라 간의 이동 거리, 경로, 교통 수단도 미리 고려해 둬야 한다.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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