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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 크롬로브에서 잘츠부르크로 이동하는 방법은 빈셔틀, 기차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필자는 기차를 이용했지만 환승을 몇 번 해야하기 때문에 빈셔틀을 추천하는 편이다.
체스키 역에 도착해 보니 평화로운 분위기였다. 사람들은 앉아서 쉬고 새소리가 한번씩 들리는? 시골역에 걸맞는 느낌이다.
기차표는 미리 뽑아왔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앉아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었다.
기차가 들어오기 5분 전 대기 라인에 줄섰다가 승차하면 된다.
기차를 타보니 교통카드 찍는 기계가 보인다.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기서 계산하는 듯하다.
이렇게 현금으로도 요금을 받나보다.
참고로 승무원이 한 명 탑승해 있고, 표 검사를 엄격히 하니 미리 예약한 후 승차권을 뽑아두는 것이 좋다.
OBB앱 예약화면을 보여주면 안되고 꼭 이렇게 뽑아가거나 PDF파일을 보여줄 것.
이제 캐리어를 올려두고 원하는 자리에 앉아 경치를 감상하자.
환승 경로는 Ceske Budejovice역과 Linz Donau 역이었던것 같다.
오는 길에 마트에서 사온 메도브닉 케익과 우유를 마셨는데, 케익이 정말 맛있었다. 메도브닉이 꿀케익이라는 뜻인데 견과류와 크림이 진짜 고소했다. 제대로된 빵집에서 사먹으면 더 맛있을듯.
그런데 Linz Donau역에 도착하고 보니 환승 시간이 지나있었다. 이런...
그래도 예약할때 들어둔 보험?이 있어 새로운 표로 교환하러 갈 수 있었다. 4~5유로 정도 더 지불해야 하지만 유럽 기차는 연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승기차를 놓칠 수 있다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OBB 역무실에 가서 예약한 표를 보여주며 환승 기차를 놓쳤다고 말하니 새로운 표를 발급해 줬다.(가장 가까운 시간대로) 역무원들이 영어를 잘해 대화하기 편했지만, 이것저것 신경쓰기 싫은 사람들은 그냥 빈셔틀을 이용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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