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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를 떠나기 전날 저녁. 조금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 주변 식당 중에 평점이 가장 낮은 식당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인데, Restaurace U Hroznu는 별점 5점 만점 중 1.8점을 기록한 식당이었다.
위치는 구시가 광장에서 바로 옆이다. 나름 명당인것 같은데? 식당에 들어가 보니 왜 평점이 낮은지 알것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식당 주인과 사모님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옆에 서있던 종업원은 '얘네 또 싸우는구나'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었다.
식당 내부는 그런대로 깔끔한 편이었다. 구글링해서 본 음식 사진들도 나름 괜찮아 보였는데 어째서인지 손님은 없다.
메뉴판을 보니 슈니첼이 99코룬이네? 양도 많아보여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참고로 슈니첼은 닭고기 돼지고기 선택 가능.
마실게 없으면 심심하니 필스너 우르켈 한 잔 가볍게 마시기로 했다.
마침내 슈니첼이 나왔다. 비주얼은 사진에서 본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레몬즙을 슈니첼 위해 조금씩 뿌린 후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여기서 소스는 추가 요금을 받는다.
난 케찹을 선택했는데 레몬즙의 신 맛과 은근히 잘 어울리는것 같았다. 무엇보다 감자튀김의 양이 많아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인 평은 딱 패스트 푸드점에서 먹던 그 감자튀김 맛, 피카츄 돈가스보단 퀄리티가 좋은 슈니첼. 잔돈 처리하러 오기 좋은 곳? 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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