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성 전망대 후기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체스키 성이다. 구시가 광장도 볼만하지만 다른 도시와 크게 다를 것이 없고 규모도 작은 편이기 때문에 구시가 광장-체스키성 전망대-체스키 성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다.

숙소에서 다리를 건너 성쪽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성이 길게 늘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라가면 입구에 도착할 수 있는데, 여기서도 각을 잘 보면 좋은 사진이 나올 듯하다.

성 입구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뭔가 구경하고 있다.

다리 밑을 자세히 보니 곰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총 4마리라고 들었는데 나머지는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입구를 지나 왼쪽을 돌아보면 전망대 매표소로 가는 길이 보인다. 성 내부 투어 티켓을 파는 곳은 더 위로 올라가야 한다.

내부로 들어와 좁은 길을 따라가면 전망대 매표소에 도착.

전망대로 올라가는 티켓은 그리 비싸지 않다. 약 50코룬정도? 바로 옆의 박물관까지 간다면 100코룬이 추가된다.

계단의 수가 162개 정도 되기 때문에 중간에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올라갔다.

전망대 꼭대기에 도착해서 아래를 내려다 본 모습. 성 안쪽 마당? 광장?이 보인다.

성 앞쪽을 보니 나무들과 강이 보이고, 다리 건너 여러 건물들의 모습이 보인다.

붉은 지붕이 대부분인데 사이사이에 검은 지붕도 눈에 띈다. 지붕 색이 비슷해도 건물 구조가 조금씩 달라 지루한 느낌이 없다.

조금 더 멀리 탁 트인 경치를 바라보니 마음 속이 시원해진 느낌이었다.

계단을 오르는데 조금 힘이 들지만 올라올 만한 가치가 있는 전망대라고 생각한다. 주변 지역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체스키 크롬로프 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구경을 마친 다음 체스키 성 내부 투어를 하러 가면 된다. 성 내부 투어-전망대 관광 순서는 각자 선호하는 대로 바꾸면 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