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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맘스터치에 자주 가는 편이지만 갈떄마다 눈에 띄는 메뉴가 있었다. 바로 김떡만. 떡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이 궁금해 간식거리로 사보기로 했다.
매운 맛과 갈릭맛이 있었는데 갈릭을 선택했다. 굳이 갈릭을 고른 이유는 마늘소스는 어지간해서는 실패하기가 힘들기 때문.
또, 예전에 불싸이버거를 먹고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떠오른 것도 이유중 하나. 맘스터치는 매운 맛은 잘 못하는 것 같다.
이렇게 생긴 상자 안에 김말이, 떡, 팝콘만두가 비슷한 비율로 들어있다. 가격은 3,000원.
1. 김말이
2. 떡
3. 팝콘만두
4. 콜라
순으로 먹다 보면 어느새 빈 상자만 덩그러니 남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결론적으로 만족스러운 맛이었다. 조금 식었는데도 김말이와 떡이 쫄깃했고, 소스는 적당히 달달한 맛에 마늘향이 살짝 났다.
그런데 양이 살짝 애매했다. 3천 원이란 가격에 식사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고, 간식으로 먹기에는 많은 양이다. 햄버거 세트와 먹기에는 또 많은 편이다.
그래서 생각해낸 조합이 싸이버거(3200)+캔콜라(600)+김떡만(3000)이다. 약 7천 원의 가격에 감자튀김을 포기하는 것을 감안해도 만족스러운 한 끼를 해결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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