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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를 먹어본 지 꽤 오래됐던 참에 마트에서 큼직한 젤리를 발견해 하나 사봤다. 보통 젤리하면 쁘띠첼 제품이 많던데 오늘은 DOLE 제품도 있었다.
집에 가져와 보니 한 번에 다 먹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량이 무려 250g이기 때문이다. 가격은 2천 원이다.
뚜껑을 열어 보니 탱탱하고 말랑말랑하며 촉촉한 젤리가 나를 반긴다.
한 숟가락 떠서 먹어 보니 젤리는 입 안에서 춤을 추고, 코코넛 큐브도 씹힌다. 맛은 코코넛 맛과 요구르트의 중간(?)맛이 난다. 뭔가 상큼한거 같으면서도 끝맛은 달달하다.
한 숟가락 뜬 자리에는 코코넛 큐브가 고개를 빼꼼히 내밀고 있다. 역시 간식으로 먹기에는 많은 양이다. 남겨뒀다 나중에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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