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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를 얼얼하게 만드는 불닭볶음면은 먹어도 먹어도 땡기는 매력이 있다. 사람들은 불닭볶음면의 매운 맛을 중화하면서 조금 더 맛나게 먹기 위해 짜파게티나 다른 짜장라면을 섞어 먹기도 한다.
나도 여러 가지 라면을 섞어먹어본 경험이 있다. 그중에서도 오뚜기 진짜장은 불닭볶음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짜장라면이라고 생각한다. 면의 특성은 조금 다르지만 묘하게 잘 섞이는 두 라면, 지금부터 먹어보자.
우선 뚜껑을 열어 건더기 스프를 한쪽에 몰아넣는다. 그런 다음 물을 채워 똑같은 시간(3~4분) 익혀 물을 뺀다.
마찬가지로 건더기를 몰아놓은 곳에 소스도 몰아넣는다.
그리고 다른쪽 면을 위에 덮은 후 잘 비벼주면 된다.
보이는가? 이 황금비율이...! 살짝 얼얼한 매운맛이 느껴지는, 거기에 진한 짜장의 맛까지 더해지니 입에 착착 달라붙는 이 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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