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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부정류장을 이용할 때마다 슈퍼사이즈 카페를 이용했었다. 그런데 양이 너무 많아 다 먹기도 그렇고 가격도 비싸 다른 카페를 찾아보기로 했다.
카페 봄봄. 여기는 버스정류장에서 3분 정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메뉴를 보니 2.5~3.5천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어 부담이 없어보인다.
여긴 아이스와 핫 음료의 가격이 똑같다. 마음에 든다.
내가 주문한건 폭탄 프라페. 폭탄 초코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해 물어보니 폭탄초코의 얼음을 함께 믹서기에 간 것이 프라페라고 한다. 먹어보면 진한 초코와 얼음이 아삭하게 씹힌다. 내가 원하던 맛이다.
어떤 메뉴를 고를지 고민이 될때 앞에 놓인 사진들을 보면 감이 온다. 개인적으로 폭탄초코/프라페, 민트, 녹차프라페가 맘에 들지만 민트초코는 왜 없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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