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를 떠나기 전날 저녁. 조금 모험을 해보고 싶었다. 주변 식당 중에 평점이 가장 낮은 식당에 한번 방문해 보는 것인데, Restaurace U Hroznu는 별점 5점 만점 중 1.8점을 기록한 식당이었다. 위치는 구시가 광장에서 바로 옆이다. 나름 명당인것 같은데? 식당에 들어가 보니 왜 평점이 낮은지 알것 같았다. 들어가자마자 식당 주인과 사모님이 말싸움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옆에 서있던 종업원은 '얘네 또 싸우는구나'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서있었다. 식당 내부는 그런대로 깔끔한 편이었다. 구글링해서 본 음식 사진들도 나름 괜찮아 보였는데 어째서인지 손님은 없다. 메뉴판을 보니 슈니첼이 99코룬이네? 양도 많아보여 하나 먹어보기로 했다. 참고로 슈니첼은 닭고기 돼지고기 선택 가능. 마실게 없으..
일상/해외여행
2018. 10. 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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